이천 농가 맛집 ‘돌댕이 석촌골’ 개점

이천시에 이색적인 맛 집이 탄생했다.

이천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밥상만을 차려내고 볏섬만두와 게걸무로 만든 이천의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돌댕이 석촌골’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돌댕이 석촌골(대표 이복순)’은 이천에서 생산되는 식자재와 식문화를 활용해 차별화 된 농촌형 외식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향토음식의 상품화와 체험 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지원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맛 집 신축과 15종에 이르는 메뉴 개발을 위한 컨설팅 용역, 주방설비 등을 갖추는데 총 1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조병돈 시장은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특히 이천의 전통 음식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천 호법면 송갈로 102-17번지 소재 ‘돌댕이 석촌골’을 추천하고 싶다”며 “앞으로 이천 특산품을 활용한 전통 음식의 영역을 더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천의 향토음식인 ‘볏섬만두전골’과 이천의 토종 무를 이용한 게걸무 '등갈비찜', '게걸무 시래기정식' 등이 ‘돌댕이 석촌골’의 주 메뉴로 인기가 기대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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