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20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한 잔류농약분야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에(FAPAS) 참가해 4년 연속 우수 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어 세계 각국의 정부 및 민간 분석기관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잔류농약 분석평가에는 전세계 56개 기관이 참여했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평가기관이 제공한 시료 중 잔류하고 있는 농약성분과 잔류농도를 측정한 결과 z-score 0.1(0.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기록, 평가에 참여한 56개 기관 중에서도 매우 우수한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농관원 경기지원은 지난 2009년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의 지위 취득 후 지속적인 국제분석능력평가를 통해 전문성과 분석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 경기지원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분석결과로 수출농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분석 지원을 통해 해당 국가에 적합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내 농산물의 수출증대 및 수출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농관원 경기지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상은 생산·유통단계 농산물 1만8천건이며 안전관리 대상 유해물질은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미생물, 곰팡이 독소, 방사능, 다이옥신 등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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