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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새기며…

승인 2013-03-26 21:08
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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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문화재단 ‘안중근 의사 순국 103주년’ 독서 장려 캠페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 확산 옥천초 학생ㆍ시민 등 참여

군포시문화재단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3주년 기념일을 맞아 옥천초등학교 학생들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 장려 캠페인을 열었다.

지난 1910년 3월26일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는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또, 안 의사는 순국할 당시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유명한 일화도 있을 만큼 독서와 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증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포문화재단 주관으로 안중근 의사 순국일에 그의 일상과 정신을 본받고 역점 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학교, 보육기관 등 17개 단체 1천여명이 참여하는 독서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은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족자에 ‘손도장 찍기’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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