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 해결에 주민들이 나섰다

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 및 아파트 자치회, 충간 문제 해소 토론회 개최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빚어지는 사건 사고 등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는 29일 아파트 자치회장, 관리사무소장, 통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법과 주먹이 아닌 ‘친절한 동민, 다정스런 이웃 증포동 만들기’ 실천 운동 일환으로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민들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층간 소음의 심각성을 다른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층간 소음 줄이기 우수사례 소개 및 홍보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최민용 푸르지오 2차 자치회장은 “충간 소음으로 이웃 간 원수가 되는 사례가 많은 게 현실”이라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때 더욱 살기 좋고 나아가 쾌적한 아파트로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 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춘호 동장은 “앞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의 기준은 시설이나 규모가 될 수 없다”며 “층간 소음문제를 해결해 증포동의 모든 아파트를 명품 아파트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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