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 '체험형' 항공서비스 교육 시스템 눈길

강동대학교가 항공기 내부 및 동체를 그대로 재현한 항공실무 실습실을 갖추고 본격적 항공서비스 교육에 나서게 됐다.

강동대 항공관광과는 최근 대학 내 지덕관에서 항공서비스 교육을 위한 항공실무 실습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류정윤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실무실습실 규모는 비즈니스 좌석 12석, 이코노미 좌석 42석으로 실제 비행기의 좌석, 짐칸과 통로 등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내부와 동일하게 조성했으며 항공기의 동체를 그대로 재현했다. 또 항공기의 기내 및 지상 서비스를 위해 항공실습실 안에 식음료실습실과 메이크업실습실도 함께 설치해 체험형 실습관으로 마련됐다.

항공관광과 함영덕 학과장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 교수, 직원들의 도움으로 최고수준의 항공 실습실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우수한 승무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대 항공관광과는 항공 및 관광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철저한 현장 실습 및 서비스 교육, 외국어 교육 과정을 확대함으로써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