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금광청정 돌미나리 작목반 대표
안성지역 처음으로 금광면 일부 농민들이 1년 만에 하우스 돌미나리 재배에 성공했다.
1일 금광청정 돌미나리 작목반에 따르면 15명의 농민은 지난해 4월께 안성시 개산리 369-1번지 일원 논과 밭에 돌미나리를 작목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민들은 1㏊ 부지에 하우스 23동(1동당 660㎡)을 설치, 지하 100m 암반수를 이용해 돌미나리를 식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작물 재배에 수 차례 실패한 작목반원들은 작물 재배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경북 청도 돌미나리 산지를 견학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돌미나리는 지난달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품질 인증을 받고 수확에 나섰다. 농민들은 수확한 돌미나리 1㎏당 7천원에 판매하는 등 모두 2억3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했으며 전자상거래와 농협, 계약재배, 삼성 홈플러스, 로컬식품 직매장 등과 연계한 판매·유통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한성 금광청정 돌미나리 작목반 대표는 “암반수 수질검사부터 토양 등 모두 친환경이다”며 “안성을 대표하는 금광면 최고의 소득 사업으로 돌미나리 재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돌미나리는 혈액정화는 물론 체내 독소 해독, 고혈압 예방, 빈혈과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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