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병원 특수교육대상 학생 의료서비스 나서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 병원이 특수교육대상 학생 의료서비스에 나섰다.

의정부병원은 2일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지난 3월 개교한 공립 특수학교 송민 학교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료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병원 무료 이동 진료팀이 학교를 찾아가 이동진료를 하고 의료취약계층 대상자는 진료비를 지원한다.

첫 진료는 치과로 오는 15일~19일 구강 교육, 불소 도포, 5월-7월 충치치료 등 기초 치과치료를 주 1회 화요일마다 12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장은주 송민 학교 교장은 “재학생의 보건 의료 개선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의정부병원에서 안정적으로 지원받게 돼 기쁘다. 특히, 정신지체, 지체장애 학생들에 대한 치과진료는 경험이 풍부하지 않으면 어려운데 의정부병원에서 방문 진료를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민 학교는 정신지체, 지체장애학생들을 위한 공립 특수 교육기관으로 유치. 초.중.고등 전공과정으로 나누어 현재 29학급 167명의 학생과 81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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