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단체와 연계 순찰 집중… 원룸촌 안전 걱정마세요

이천署 신둔파출소, 방범활동 집중

“4대악 척결은 경찰 본서 뿐 아니라 일선 파출소 직원들과 지역 유관단체의 협력관계가 뭣보다 중요합니다.”

이천경찰서 신둔파출소는 최근 신둔면 고척리 일원 대학교 원룸촌 주변 방범활동에 여념이 없다. 나홀로 원룸촌 거주 여성 등 취약계층이 많기 때문에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연계, 순찰 활동을 집중하면서 범죄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특히 구역을 나눠 순찰 담당조를 편성, 운영하면서 단순 순찰 활동은 물론 주민과의 애로사항 상담 등을 병행하면서 지역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를 위해 파출소 직원들은 원룸밀집지역에 대한 CCTV 운영 실태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시설취약지 중 1~2개소를 권역별로 묶어 오전 및 오후 시간대에 순찰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가로등, 안전펜스 등 시설물을 우선 설치하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원룸촌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룸촌 근처에 사는 주민 L씨(38·여)는 “시골길이라 밤길 다니기가 두려웠는데 이렇게 플래카드도 걸어주고 밤낮 없이 신경을 써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이정달 신둔파출소장은 “여성 대상 성범죄 등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경찰 인력과 함께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의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협력단체와 연계한 순찰활동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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