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이 참여한 희망나무 심기 행사 눈길

전 직원이 참여한 이색 식목행사가 있어 눈길이다.

경기도교육연수원은 ‘2013 SMILE한 연수원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식목일 인 5일 오후 2시부터 ‘전 직원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연수원 전 직원들은 이날 주목을 비롯한 벚나무, 단풍나무 등 직원 기증 기념 묘목 등을 식재하는데 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2013 SMILE한 연수원 가꾸기 행사는 새봄 맞이 환경 정비를 비롯 국화 심기, 잔디운동장 주변 방풍림(잦나무, 메타쉐콰이아) 조성 등 쾌적한 연수원 환경 조성을 위한 녹화사업이다.

이날 그 첫 행보로 진행된 희망나무 심기 행사에 전 직원들은 땅 터파기를 시작으로 비료주기, 물주기 등을 포함한 모든 식재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식재된 직원 기증 기념 식수는 모두 35 그루로 단풍나무, 모과나무, 산수유, 살구나무 등이 연수원의 한 켠에 소담스럽게 자리를 차지했고 이들 희망나무에는 기증자의 명찰이 나란이 부착됐다.

특히 장호원 지역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장호원 청미회 김교석 회장이 400여만원 상당의 ‘선주목’과 ‘원형주목’ 등 주목 두 그루를 비롯 벗나무 20주, 비료 300포 등 총 500여만원 상당의 기증품을 쾌척, 연수원 측의 희망나무 심기 행사에 힘을 보태는 등 함께 하는 아름다운 행사로 이어졌다.

경기도교육연수원 정낙환 원장은 “2013 SMILE한 연수원 가꾸기 사업의 첫 걸음인 ‘전 직원 희망나무 심기’ 행사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 ‘4계절 아름다운 연수원’, ‘기쁨과 희망이 있는 연수원’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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