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고윤 김무성 의원 아들 "측근도 몰랐다?" 대박 '집안'

'아이리스2' 고윤 김무성 의원 아들 "측근도 몰랐다?" 대박 '집안'

신인 배우 고윤(본명 김종민)의 아버지가 새누리당 5선 당선자인 김무성 의원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고윤 측 관계자는 25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아들 김종민 씨가 고윤이란 가명으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연기자로 먼저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가명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무성 의원의 지인들조차 고윤의 연예계 활동을 알지 못했다는 후문.

고윤은 KBS 2TV '아이리스2'로 데뷔했다. 이제 막 소속사를 잡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리스2'의 연출을 맡았던 표민수 PD는 "이전에 김 의원의 아들이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촬영장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눈치채기 힘들었다"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그랬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고윤 김무성 의원 아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윤 김무성 의원 아들 사실을 밝히지 않다니 멋있네", "고윤 김무성 의원 아들 엄친아였구나", "고윤 김무성 의원 아들 아버지 당선돼서 좋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윤의 부친인 김무성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영도 지역에서 당선하면서 5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의 누나이자 고윤의 고모가 되는 김문희 씨는 용문중학교와 용문고등학교가 속해있는 용문학원의 이사장이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어머니로 알려졌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고윤 김무성 의원 아들,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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