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로ㆍ하천사업 국비 확보에 총력

용인시는 최근 극심한 재정난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로, 하천사업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도로 하천 사업 분야 국비 확보 목표액을 608억원으로 정하고 최근 이우현(새누리·용인갑)·김민기(민주·용인을)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각종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 노력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국비지원을 건의한 사업은 국도대체우회도로(삼가~대촌) 개설공사, 신갈~수지 도로 확포장공사, 도로법 개정, 오산천·탄천·수원천·공세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불당골천·보평천 소하천정비사업, 양지천 제방 정비공사, 마북천 환경개선사업, 유방소하천·평촌소하천·상덕소하천 정비공사 등 14개 사업이다.

삼가~대촌 도로 사업의 경우 시 부담 토지보상비 중 총 건설비용 초과분에 대한 국비지원이 필요하며,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해당 하천 상류 지역 등의 수질개선과 환경개선을 위한 비용이다.

시는 이밖에도 안전행정부 소관 소하천정비사업으로 불당골천, 보평천 정비를 위해 3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현안사업의 효율적인 투자와 건전 재정 운영을 위해 목표액 전액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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