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한고등학교 교정이 오색꽃의 향연과 달콤한 꽃내음으로 뒤덮여 시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신한고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신한고 교내 2천여㎡ 부지에 50여종의 꽃들을 식재하고 있다.
연보라색의 꽃잔듸와 함께 백합, 수국, 상사화, 진달래꽃 등 수십종의 꽃들은 각양각색의 자태를 뽐내며 정문에서 현관까지 이어진 100여m의 계단 좌우측에 심어져 달콤한 향기와 함께 자연의 신비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신한고 교정이 꽃동산으로 변하자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늘면서 신한고 교정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어 학교 측은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학교를 개방하고 있다.
한석범 신한학원 이사장은 “꽃을 너무 좋아해 매년 꽃 가꾸기를 하다보니 신한고 교정이 시민들의 꽃 축제 장소로 변모했다”며 “시민들이 좋아하는 만큼 더욱 다양한 종을 심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향기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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