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3년 군포시 철쭉 대축제’에서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 어린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포시 자원봉사센터 회원 150여명은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관람객들을 상대로 행사 안내에 나섰다.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회원 170여명도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불법 주정차 지도와 교통 정리에 나서 행사장 주변의 차량혼잡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해병전우회와 방범기동 순찰대 회원 200여명은 행사장 내 곳곳에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11개동 주민자치센터가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준비한 음식재료들이 떨어지자 각자 집에서 김치를 가져와 전을 부쳐 관람객들과 나눠먹는 등 정감 넘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종국 문화공보과 팀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질서유지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했다”며 “2013년 철쭉대축제는 시민들이 만든 최고의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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