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농협 영농철 일손돕기 팔 걷었다

백사면 농원 찾아 봉사활동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천지역 농협이 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전한식) 등 지역농협 관계자 50여명은 9일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 하일꽃 농원을 찾아 블랙초크베리를 심는 등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이들은 한낮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4천여㎡ 부지에 1~2년생 블랙초크베리 3천여주를 식재하며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블랙쵸크베리는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한 영양 과일로, 기후 등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최근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협시지부는 일손 돕기에 앞서 하일꽃 농원에서 ‘함께나눔 이천사랑 농협봉사단’을 발족,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가족사랑 나누기, 주거환경개선, 시설방문 등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한식 지부장은 “함께나눔 이천사랑 농협봉사단 결성을 계기로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나눔경영 실천을 극대화하겠다”며 “농업인과 이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를 가꾸어 나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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