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미래학교’ 선정 심원초교 ‘뻔뻔한 심원 과학 싹 페스티벌’
부천형 혁신학교인 ‘미래학교’에 선정된 심원초등학교(교장 김경영)가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심원초는 지난 15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힘을 합쳐 준비한 ‘뻔뻔한 심원 과학 싹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이날 과학축제는 ‘체험하는 과학! 높아지는 창의지성’을 슬로건으로 교사들과 60명의 학부모들이 16개 과학체험부스에 명예교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줌싸는 짱구와 탱탱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신기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풍선헬리콥터 만들기, 일곱조각 마법사 등 16개의 부스가 운동장에 설치돼 1·2학년생들은 각 조별로 부스를 돌며 전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명예교사로 참여한 한 학부모는 “스승의 날을 맞아 그동안 열었던 단순한 행사가 아닌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직접 아이들에게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경영 교장은 “글짓기와 그림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어 이번 과학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축제를 준비하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된 것도 학생들의 체험 만큼 큰 성과”라고 전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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