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시드니 광역시 안에 위치한 스트라스필드시 걸리안 바카리(Gulian Vaccari)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장단이 1박2일 일정으로 가평군을 방문했다.
스트라스필드시장단의 이번 방문은 역사와 문화, 교육 등 국제교류 추진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친선과 우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9일 도착한 스트라스필드시 시장단은 군 관계자로부터 가평군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고 교육발전과 청소년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20일 오전 북면 호주 전투기념비를 찾아 헌화 및 참배하며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영면을 기원한 시장단은 군청으로 이동, 김성기 군수와 함께 양도시간 협력과 국제교류 추진 활성화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축제교류, 가평군 도시개발계획안, 스트라스필드시가 계획하고 있는 코리아가든 및 문화의집 조성 안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은 60여년 전 호주의 영웅들이 자유와 평화를 목숨 걸고 지켜낸 곳”이라며 “영웅들의 희생과 용기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고 양도시가 경제·문화·사회 등 각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와 가평군은 지난 2011년 8월 결연을 체결하고 청소년 국제교류단을 파견하는 한편, 민간단체 음식축제 참가 부스운영, 축구팀과 친선경기, 하수처리 등 환경분야 정책교류 등으로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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