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종합병원 건립에 앞서 이천병원 본관 후면에 지상 1층 연면적 488㎡ 규모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올 12월부터 지정, 운영된다. 센터는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CT촬영기 외 자기공명영상(MRI) 3.0T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지역주민의 응급 의료서비스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천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중증 긴급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인근 성남과 수원을 비롯해 원주, 서울 등 타 지역 응급실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응급의료센터가 완공되면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센터는 35만 계획도시 건설에 필요한 복지기반의 발판으로 앞으로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이천에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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