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중국 자매도시에 보육정책 전파

군포시가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에 위드 북 스타트(신생아에 책 선물), 어린이집 컨설팅, 군포시보육정보센터 운영 등 지역의 우수 보육정책을 전파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인구 1천만 도시의 중국 린이시 왕효만 정치협상회 부주석과 장염리 유(幼)보건원장 등 교류단 일행 4명은 28일과 29일 1박2일 일정으로 군포시를 방문했다.

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군포시의 우수 보육정책을 린이시에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하고 군포지역 유아 및 산부인과 의료기관을 견학해 아동 보건시설 운영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교류단은 김윤주 군포시장을 만나 보육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군포 소재 원광대병원 등을 견학했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그동안 린이시와는 독서, 문화예술, 청소년, 무역 분야에서 교류를 해왔는데 이번에 보육정책까지 공유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포시와 린이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교류 관계 확대·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린이시 인구는 군포시의 약 36배인 1천18만여명이며 도시 면적은 군포 보다 472배 넓은 1만7184㎢로 중국 산동성 내 최대 인구·면적의 자치단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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