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봉사… 살맛 나는 내 고장 만들기 앞장”

연천나누미로타리클럽 이지연 봉사프로젝트위원장

“봉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제 자신이 넘치는 기쁨과 도움을 받아 오히려 감사합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연천나누미로타리클럽 이지연(47· 타임정수기 대표) 봉사프로젝트위원장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봉사일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연천군의료원 정신건강센터 치료 도우미로 봉사활동에 입문해 △연천전곡리 구석기축제 에어바운스 봉사 △반찬 만들기 및 배식 봉사 △장애인센터 목욕봉사 △다문화 가정 방문 등 지역 곳곳에서 사랑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12월 구제역이 발생시, 구제역 예방을 위한 초소운영 야간근무자에게 먹을거리를 준비해 초소를 방문·전달, 지난 2012년 3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겸손의 집을 방문해 민요, 연주, 노래 등 음악봉사를 펼쳐 삶의 용기와 희망을 나눴다. 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 위원장은 “늦게 시작한 봉사라서 더욱 애착이 간다”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추진으로 살맛 나는 내 고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도 활약하는 이 위원장은 이 같은 공로로 올해 군수상 봉사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연천=이정배기자 jb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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