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시민 대상 무료 ‘시청 청사 투어’ 신청 받는다

부천시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청 청사 투어’ 신청을 받는다. ‘시청 청사 투어’는 매주 수요일 1시간 가량 진행되며 대상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청사투어 코스는 시청사 5층 창의실을 시작으로, 김만수 시장 집무실, 4층 옥상정원, 재난상황실, 부천시콜센터, 1층 아트갤러리, 인물관, 표창관, 도시계획관, 민원상담실, 기부수목 기념촬영 순이다.

창의실은 시의 주요시책 및 중요사항을 협의 결정하는 공간으로 일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다음은 토마토와 상추 등 작은 정원으로 꾸며진 시장 집무실이다. 이곳에서는 프랭키와 도라에몽 인형, 텃밭상자, 이희재 만화가가 그린 다양한 부천시민들의 얼굴 등을 만날 수 있고 투어객은 김만수 부천시장의 집무용 의자에 앉아볼 수도 있다.

이어서 방문하는 곳은 옥상조경 및 상자텃밭을 볼 수 있는 4층이다. 2011년 조성한 상자 텃밭에는 상추, 겨자, 보리 등 계절채소를 재배한다. 어린이의 현장 학습관으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이용된다.

다음은 부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민원의 첫 도착지인 시청콜센터이다. 이 곳은 90만 부천시민의 궁금증과 시정 전반에 대한 생활 편의를 도와주는 종합민원센터로 현재 유베이스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어 3층 재난종합상황실. 이곳은 풍수해 및 기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이다. 평상시에는 전담 인력 3명이 24시간 근무한다.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준비 및 비상단계로 구분하여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어서 방문하는 곳은 회화와 조각, 서예, 공예 등 각 예술 분야의 아마추어 작가 및 동호회에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인 1층 아트센터와 부천을 빛내고 사랑한 큰 분의 영정을 모시는 영정관이다

시청 투어의 1층 마지막 코스는 매주 목요일에는 캐리커처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그려주는 만화카페와 도시계획전시관, 민원상담실이다.

부천시청은 1993년에 착공해 5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1997년에 공공업무시설로 준공됐고 모두 706억 원을 들여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의 건축물로 돼있다.

한편 신청은 7일부터 부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625-2345~2347), 트위터@bc_communi 로 하면 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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