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재난 대비 모의훈련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1일 의정부 소방서,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추병원, 중앙병원과 공동으로 2013년 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훈련은 외상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가스 폭발 사고 가상 시나리오 아래 지역 관련 기관 간 협조와 신속한 진료로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이자는 목적 아래 시행됐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는 1백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체육관에 현장 응급 의료소를 설치하고 2시간에 걸쳐 의정부 소방서구급대원, 협력병원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 비상진료 대책본부에 이송된 중증외상환자는 환우상태에 따라 재분류, 신속한 응급처치를 벌인 데 이어 수술환자를 위해 2층 응급병동을 재난대비 전용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의료진의 발 빠른 대응이 눈길을 끌었다.
전해명 병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시행한 재난대비 모의 훈련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외상환자 대응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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