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추진

용인시는 최근 수온 상승으로 수질이 극심하게 악화된 기흥저수지에 대해 녹조제거와 준설작업 등을 통한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수온이 급상승 시 저수지내 녹조 및 악취발생을 신속 처리하기 위해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녹조제거 및 준설작업을 벌여 수변구역 물흐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낚시터 부근에 500m길이의 녹조방지 펜스를 설치, 녹조가 몰려오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녹조방지 펜스에 모인 녹조는 가압부상장치와 흡입펌프를 이용해 제거하게 된다.

또한 저수지 수변구역 수심이 낮은 곳을 준설, 물 흐름을 원활하게해 수온 상승을 억제, 녹조 부패를 방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녹조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7~9월의 단기적인 녹조억제 효과와 저수지 수심확보로 수온 상승을 억제, 녹조 부패 방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