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署 소하파출소 소하3팀
지난 16일 오후 5시20분께 광명경찰서 소하파출소 소속 소하 3팀(팀장 이한필)은 광주경찰서로부터 다급한 이첩통보를 받았다. 경제적인 문제로 말미암은 가정불화 끝에 광주에 거주하는 조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 후 연락이 끊긴 K씨(47여)가 위기에 처했다는 제보를 접수한 것.
이에 소하 3팀 팀원들은 신속히 역할을 분담한 후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다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번개탄 판매처인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서 K씨의 위치를 확인하고 출동, 유서를 남긴 채 자살기도 중인 K씨를 구해내는 데 성공, 119에 후송했다.
현재 K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한필 경위는 “4대 사회악 척결로 연일 고군분투하는 우리 팀원들의 신속한 팀워크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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