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광문ㆍ하안북ㆍ소하초, 광문중 등 4개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 부터 ‘혁신학교 예비지정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구름산초, 온신초, 충현초, 소하중, 충현중, 안서중, 가림중, 운산고 등 기존의 8개교에 이어 총 12개 ‘혁신학교’가 운영된다.
광명시는 그동안 소하권을 제외한 광명ㆍ철산ㆍ하안동 지역이 혁신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형평성에 맞는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혁신학교가 없는 광명ㆍ하안동 지역에 초ㆍ중 학교가 예비 혁신학교로 지정돼 혁신학교 확산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예비지정 받은 광문초, 하안북초, 소하초, 광문중 4개교가 혁신학교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오름학교(교과)’ 사업비로 총 5천만원을 6월 중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의 혁신학교 예비지정은 학교를 중심으로 열심히 준비한 교장, 교사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노력이 기본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광명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적으로 학교를 발굴해 추천했으며, 시에서는 혁신학교 확대를 위해 ‘혁신교사 연구회’를 지원하는 등 예산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양기대 시장은 “앞으로 교육 때문에 시민들이 광명을 떠나지 않고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혁신학교 우수 교과프로그램을 일반학교로 전파하고 확산시켜 혁신교육 도시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이번에 예비지정 받은 4개교가 내년 9월에 최종 혁신학교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 꾸준히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름산초에 인접한 소하초가 혁신학교 예비지정을 받아, 앞으로 구름산초의 과밀 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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