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도시개발ㆍ정비로 10년후 인구 21만명 규모로 성장”

市, ‘2020 의왕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 시민공청회

의왕시는 미래상을 정립하고 시민과 함께 10년 후 모습을 구상하기 위한 2020 의왕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2020 의왕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도시개발사업 및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계획인구 21만명 등 변경된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2020 의왕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07년 9월 수립돼 재검토 필요성과 국토종합계획 및 경기도 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의 변경과 대내·외적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 일부 계획을 변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자연적 인구증가분과 함께 백운지식문화밸리를 비롯해 장안지구, 고천중심지구, 오매기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도 당초 계획인구보다 2만여명 증가한 21만명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 의왕첨단산업단지 지정과 같은 여건변화에 따라 일부 계획을 변경했다.

김선근 시 도시정책과장은 “시민과 함께 시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며 “제시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경기도에 승인신청과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내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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