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제3회 건강한 모유수유 선발대회

양평군이 19일 오후 양평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개최한 제3회 모유수유아 건강한 아기선발대회에서 생후 3개월의 강호빈군이 최우수상, 생후 4개월의 송가현양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주민들에게 모유 수유의 우수성과 중요성 등을 널리 알려 모유수유 실천률을 높이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생후 3~6개월의 건강한 엄마와 아기 20쌍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 아기들의 성장 발달상황, 신체계측결과, 의사진단, 사전조사서 모유실천 정도 등을 심의했다.

이날 수상된 우수 모유 수유아 2명은 다음달 10일 경기도가 주최하는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유수유 선발대회를 계기로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아이와 엄마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는 등 모유수유 분위기가 확산돼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한 양평군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유는 아이의 두뇌발달,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등을 예방하는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면역성을 높여주고, 산모에게는 수유의 편리성과 경제적인 이로움 이외에도 빠른 산후 회복과 산후비만 및 유방암, 난소암 발생률도 저하시켜주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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