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육환경개선사업 시민 만족도 73%

용인시가 관내 학교에 급식시설·도서관·어학실·체육관 설치를 지원하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20일 관내 학교 22개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44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시의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 투자 우선순위는 학생교육프로그램 37%, 환경개선사업 30%, 안전한 학교 28% 등으로 응답, 교육프로그램 개선을 최우선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시설 지원 분야에 대해서는 노후시설 개선 42%, 체육시설 16%, 도서관 15%, 특별교실 13% 등의 순으로 노후시설 개선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관련해서는 학력신장 프로그램 41%, 방과후 프로그램 36% 순으로 학업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사업 운영의 성과를 평가하고 보다 나은 교육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난 선호도 등을 토대로 2014년 이후 교육경비지원사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30개교에 급식시설.체육문화공간.어학실 설치, 도서관 시설개선,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28개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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