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재정, 문제 없다 해명

시흥시는 감사원의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 추진실태’ 감사결과를 인용한 언론보도(경기일보 20일자 1면)와 관련, 지난 21일 해명자료를 내고 “현재 부채는 2천76억원으로 이중 군자배곧신도시 토지매입을 위해 빌린 1천950억원은 전부 시민 세금으로 갚아야하는 ‘악성 부채’가 아니라 배곧신도시 토지분양 수입금으로 상환하는 투자비 성격의 자산성 부채”라고 해명했다.

특히, 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감사원에서 지적한 채무비율 40.97%는 2011년 기준이며, 지난 한해 배곧신도시 토지분양 등을 통해 2011년말 기준, 부채 3천244억원 중 공영개발 1천50억원, 일반회계 118억원 등 총 1천168억원을 조기 상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1년 40%가 넘던 예산대비 부채비율은 현재 15.1%대로 낮아져 안전행정부 기준, 재정 ‘주의등급’ 자치단체에서 ‘정상’단계로 진입했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남은 2천76억원의 부채도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2015년까지 모두 상환해 건전재정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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