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파출소 직원들이 민원인들을 대하면서 상대의 입장으로 바뀌어 고충을 느껴보는 상황극 경연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5일 파주경찰서(서장 김성섭)는 외근 경찰의 현장 대응력 강화와 체감만족도 향상으로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상황극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황극은 일선파출소에서 처리되는 다양한 민원을 상황극으로 전개 현장 경찰관의 대응능력을 키우고 위급상황시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금촌, 운정, 교하 등 10개 팀이 출전한 경연대회에서는 절도, 주폭, 가정폭력 등 파출소에서 처리하는 가장 근접한 소재로 경찰관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 민원인들의 배역을 맡아 연기했다.
인삼밭 도난사건이라는 주제로 시민역할을 한 오진환 경사는 “절도사건시 주민들의 속마음을 느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경연을 보다 적극적인 순찰활동으로 주민들의 재산을 지키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가정폭력과 노인상대 불량식품 판매를 소재로 연기한 문산파출소가 영광의 대상을 안았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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