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군포, 카페에 미니문고 설치 지원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군포시가 시민이 좀 더 쉽게 생활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책 읽는 카페’ 사업을 추진한다.

‘책 읽는 카페’ 사업이란 군포지역 내 카페 가운데 5개소를 공모로 선정, 연간 100권(상ㆍ하반기 50권씩)을 장기대출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대상 카페로 선정되면 독서회나 북클럽 등에 이용 정보를 홍보해주고, 지역 내 문화예술 동아리와 연계한 작은 음악회 및 테마전시회 등의 개최도 지원한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시, 군포에서는 카페가 차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독서와 토론 그리고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의 일상생활 곳곳에 독서 공간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위해 ‘책 읽는 학교ㆍ직장 독서문화운동’을 전개해왔으며, 최근에는 ‘책 읽는 아파트’ 공모 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