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문화산업 미래발전 토론회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만화창작가, 학계, 관련업체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과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회원인 김광진,서영교,원혜영,이목희,장윤석,정병국 의원 등이 참석해 만화가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콘텐츠 산업으로서 만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가입한 신규의원(노웅래, 문정림, 서영교, 우원식, 한정애 의원) 환영식을 가졌다.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인 원혜영 의원(민,부천오정)은 “이번 국회에서 만화도 문화예술에 포함시키는 문화예술법이 통과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법률 개정을 통하여 만화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이희재 이사장은 “만화와 OSMU의 관심이 높아지는 있는 지금, 만화는 OSMU의 뿌리이자 기초의 시작이다”라며 “오늘 토론회는 만화 문화 미래 발전의 성장판을 찾아보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한국만화문화산업미래발전전략 정책방향개선’이라는 주제로 목원대 애니메이션과 김병수 교수가 만화산업발전 정책을 중심으로 발제하고,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박인하 교수는 수익구조 개선을 주제로 ‘전자책 및 웹툰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내용을 발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학계, 창작가 외에도 산업계를 비롯하여 정책관련 의견도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CJ E&M 콘텐츠개발실 권재현 부장은 만화원작을 활용한 사업과 수익개선 방안에 대하여 발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최보근 과장은 만화산업 정책 수립을 위한 전략에 대하여 발제했다.
한편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2012년 2월 17일 제정되어, 8월 18일 시행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만화문화산업의 국가적 진흥 필요성에 동의하며, 미래전략 콘텐츠산업으로서 만화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자 지난해 11월 19일 국회 의원 30여 명이 모여 구성한 자발적 모임이다.
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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