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군번줄 프러포즈 "우리는 끈끈한 '전우애'로 뭉친 부부"

도경완이 장윤정에게 군번줄을 걸어주며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0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 28일 결혼식을 올린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가수 장윤정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프러포즈는 받았냐"는 질문에 "손편지를 받았는데 그게 끝이었다"고 답하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도경완은 "제가 편지를 썼다. 방에 불 끄고 촛불 켜고 무릎 꿇고 묵직한 거(?) 걸어줬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보석이 아니라 군번줄을 걸어줬다. 처음엔 뭔가 했다. 되게 열심히 군번줄에 대해 설명하더라. 우리는 전우가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 군번줄 프러포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프러포즈인데 군번줄이라니", "도경완 군번줄 프러포즈 나는 멋진 것 같은데?", "전우가 됐다는 말 완전 재밌다", "두 분 결혼 다시 한 번 축하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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