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가학광산동굴내에서 와인을 저장, 판매해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가학광산동굴 발효식품 저장고에서 가학광산동굴 발효식품 관광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국내 대표적인 포도생산지인 충북 영동군의 정구복 군수, 영동군내 우수 포도농민이 주주로 있는 (주)와인코리아 윤병태 대표가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4월 11일 국내 대표적 발효식품인 새우젓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시흥시 소래포구 상인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가진데 이어 동굴 발효식품 개발을 위한 두 번째 업무협약이다.
협약서에는 ▲행정· 문화· 예술· 관광사업의 협력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 ▲와인 저장 및 개발에 관해 상호 자문 및 협력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관심 분야 개발 및 협력 ▲양 시군간 비교 견학, 교류 등을 통하여 행정정보를 상호 교환· 제공 ▲민간단체와 청소년교류 활동 등 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광명가학광산동굴은 와인을 숙성하고 보관하는데 최적의 장소인 만큼, 향후 동굴 와인레스토랑, 와인렉 등을 설치, 시민들의 독특한 체험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와인코리아는 이날 가학광산동굴 발효식품 저장고를 방문한 2천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시음기회를 줘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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