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만에 찾은 동생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씨(68)는 오래 전 헤어진 동생을 지난달 19일 경찰의 도움으로 찾았다.
김씨는 부산의 한 고아원에서 동생과 함께 지내다 형인 김씨가 군대에 입대한 사이 동생이 입양되면서 이별하게 됐다. 이에 군 전역 후 동생을 찾으려고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김씨의 사연을 들은 제주 한림파출소 경찰은 동생의 개명 전후 이름으로 전산 조회했고, 현재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동생에게 "친형이 찾고 있으니 파출소로 연락달라"고 요청했고, 동생이 전화를 해 47년만에 동생과 통화할 수 있었다.
알고보니 동생도 4년 전 형을 찾기 위해 방송프로그램에까지 출연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47년 만에 찾은 동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늦었지만 만날 수 있어 다행",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47년 만에 찾은 동생, 사연보고 한참을 울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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