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청렴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청렴부채’를 제작해 직원에게 보급했다.
시는 전력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에 ‘청렴’을 강조한 문구를 게재해 보급함으로써 청렴도 향상과 전력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용흠 기획감사실장은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는 시기에 부채 사용으로 공공기관 전기 사용량도 줄이고, 직원들에게 청렴한 행정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군포시 전체에 청렴바람이 강하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시는 지난 5월초에는 ‘제2회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식’에서 기관(시·군) 부분 대상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 직원 청렴도서 읽기 등 다양한 청렴도 향상 시책을 개발·시행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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