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발빠른 대처로 호우피해 줄여

양주소방서는 9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된 지역에 소방장비와 소방대원을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양주지역은 8일 새벽 4시께 덕정동, 백석읍, 장흥면, 남면 등 일부지역에 강한 비바람과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등 곳곳에서 호우피해가 발생,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양주소방서는 비번 소방공무원 15명을 비상소집하고 피해현장에 소방대원 40여명과 펌프차 등 10여대를 신속하게 투입했다.

침수피해가 잇다라 주택과 상가는 물론 도로 등 곳곳에서 발생했다. 덕계동에서는 주택이 침수됐고, 광사동에선 상가건물 지하층이 침수돼 각각 2t의 물을 빼냈다.

또한 고읍동에선 도로가 침수돼 소방관을 포함 경찰, 시청 공무원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피해지역을 복구했다.

이밖에 장흥면에서는 나무가 강풍에 못이겨 뿌리째 뽑히면서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고, 백석읍에서는 농로에 각종 폐기물로 농장물 피해가 발생해 현장에서 안전조치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장마철에 대비해 각종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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