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가 올 상반기 화재 출동은 감소한 반면 인명과 재산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양주소방서가 올 상반기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119에 접수된 2만6천989건 가운데 오인ㆍ부주의 신고 1만8천449건을 제외하고 화재 433건, 구조 838건, 구급 4천5건, 대민출동 36건, 유관기관 이관 237건, 종합안내 2천887건, 기타 10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출동실적과 비교해 화재분야 출동건수는 19.6%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46.7%, 재산피해액은 33.6% 증가한 것이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화재출동은 164건, 인명피해는 22명, 총 피해액은 40억9천900여만원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 50건(30.5%), 기계적 요인 41건(25%), 기타요인 40건(24.4%), 전기적요인 30건(18.3%)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공장 등 비주거시설 57건(34.7%), 주택 등 주거시설 34건(20.7%), 자동차 23건(14%), 임야 15건(9.1%), 기타 35건(21.3%) 순이었다.
총 856건, 152명의 인명을 구조한 구조출동은 동물구조 234건(27.3%), 교통사고 121건(14.1%), 위치확인 87건(10.1%), 화재구조 79건(9.2%), 벌집제거 57건(6.6%), 시건개방 56건(6.5%) 순이었다.
구급활동은 총 4천719건 출동해 3천290명을 응급 처치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질병환자 2천371명(50.2%), 사고 부상 911건(19.3%), 교통사고 429건(9%)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활동 분석자료는 주민안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믿음을 주는 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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