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직업훈련교도소(소장 김준겸)는 최근 장마와 불볕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신명나는 희망나눔공연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예술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코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을 선뵌 난장앤판 관계자는 “물리적·환경적 제약으로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분들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찾아가는 공연이라고 생각하며, 전국 각지의 교도소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공연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겸 소장은 “교도소에서는 접할 수 없던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의 신명나는 전통연희와 남사당놀이, 줄타기 프로그램을 통해 수형자들이 잠시나마 이곳 생활의 부담을 덜어냈다”며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 수형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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