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둘러보며 나라사랑 의지 다졌어요”

이천 양정여고 판문점 안보교육

이천 양정여고생 2학년 40여명이 지난 14일 판문점 안보교육 현장을 찾았다.

이천시자유총연맹이 2013학년도 학생안보교육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 체험학습은 김지일 지도교사의 인솔아래 40여 명의 여고생들이 나라사랑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하루가 됐다.

특히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과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장을 비롯해 UN측의 ‘평화의 집’, 북측의 ‘통일각’ 등을 둘러보면서 민족의 비극 현장을 마음 깊이 되새겼다. 이어 판문점 팔각정과 제3초소, 도끼만행사건 현장, 돌아오지않는다리, 도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순으로 마라톤 견학 등을 소화했다.

견학에 참여한 최인영양(18)은 “분단의 아픔과 불행한 근현대사의 현주소인 판문점 JSA를 보면서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민족상잔의 비극을 되새기게 됐다”면서 “이를 교훈 삼아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애국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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