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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김범 첫 등장, '꽃무사' 완벽 빙의 "강렬하네"

승인 2013-07-16 11:34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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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범이 '불의 여신 정이'에서 '꽃무사'로 완벽 빙의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김범이 아역 연기자의 바통을 이어 받아 늠름한 성인 '김태도'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도는 조선 최고의 사기장이 되겠다며 그의 곁을 떠난 유정(문근영 분)과 성인이 돼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그러나 오매불망 기다리던 유정이 남장 차림으로 자신 앞에 서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그는 그녀의 손에 붙들린 광해(이상윤 분)의 옥대를 가로채며 회심의 미소만을 남긴 채 자리를 떴고, 이 둘의 눈물겨운 상봉을 기대하던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범은 이 과정에서 무심한 듯 우수에 찬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등장과 동시에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범 첫 등장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멋있어진 것 같아", "김범 첫 등장 존재감 대박이네", "앞으로 문근영이랑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해의 옥대를 가로챈 김태도와 그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된 유정의 모습을 그리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MBC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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