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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 기업체 ‘하계휴가로 3.5일 쉬고, 62만원 받는다’

승인 2013-07-16 13:07
강인묵 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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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 기업체들의 올 하계휴가기간은 평균 3.5일로 7월말과 8월초에 집중되며 약 62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민종기)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화성지역 74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화성지역 기업체 하계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역 업체들은 하계휴가로 작년과 동일하게 3.5일을 쉴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 사업체가 4.1일로 가장 길었으며, 50인 미만 사업체가 3.3일, 51-99인 사업체가 3.4일로 비슷했다. 휴가실시 기간은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집중되며 전체응답 업체 중 약 45%가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 23%는 사업주 재량에 따라 지급하고, 지급계획이 없는 기업도 33%를 차지했다.

특히 업체 당 평균휴가비로는 약 62만 원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것이라 나타났고, 이는 작년에 지급했던 54만원보다 약 8만원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화성상의 관계자는 “화성지역 기업들의 휴가 기간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탄력적인 휴가운영을 통해 근로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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