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한국마술협회와 ‘보호소년 교육’ 업무협약

서울소년원(원장 한영선)은 17일 회의실에서 ㈔한국마술협회(정은선 회장)와 보호소년 교육활동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청소년의 재비행 방지 및 건전육성을 위해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고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마술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과 매주 1회 창의적 체험활동 마술 교육 강사 지원, 연 1회 마술공연 개최 지원,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상호 활용 및 교류 등을 갖기로 했다.

정은선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환경적 요인으로 불편한 현재를 보내는 청소년 학생들에게 인성교육과 마술기술교육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예술을 접하면서 감성의 변화 등을 기대하고 특히, 소년원 출신 유명 마술사를 키워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한영선 원장은 “마술을 통해 소년원 학생들이 성공적인 경험 축적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국내 최초 여류마술사로 FISM(세계마술사연맹) 아시아대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마술협회를 설립·운영 중에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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