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 대해 공부하니, 은행이 더 가까워졌어요”

NH농협 시흥시지부 ‘행복채움금융’ 사업

“은행은 단순히 저축만 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금융에 대해 공부하니 은행이 더욱 가까워졌어요.”

NH농협 시흥시지부(지부장 김희득)가 ‘행복채움금융’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예비 금융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우선 지난 12일 지역 내 서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양일간 함현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금융교실을 열고 중·고등용으로 이분해 각각 이론과 진로적성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대학학과 선택 및 미래 직업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진로제시 및 자격증 취득방법 등을 해설,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K군(함현고 2년)은 “은행을 단순히 예금·대출을 위한 금융기관으로만 여겼는데, 직업으로서의 금융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앞으로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교육을 담당한 김영토 시흥시지부 팀장은 “기존의 이론수업과 병행해 앞으로 체험위주의 현장형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득 지부장은 “상생의 동반자인 각계각층의 고객을 꾸준히 찾아가는 밀착형 교육기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채움금융’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증한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