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 창구발급 확~ 줄어 의정부시, 절반 가까이 인터넷 ‘민원24’ 이용

인터넷을 이용한 각종 증명발급 신청이 많이 늘어난 반면 창구를 직접 찾는 건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급된 23만3천30건의 제증명 신청접수 창구별 이용률을 보면 인터넷 ‘민원24’의 이용률이 전체의 46%(10만7천422건)로 가장 많았으며 민원실 직접 방문이 32%(7만5천건), 무인민원발급기 22%(5만1천800건)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2011년 전체 증명발급 20만7천건 중 인터넷 ‘민원 24’ 이용 42.5%(8만8천738건) 보다 3.5%p 높아졌으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비율도 21.5%(4만4천669건)에 비해 0.5%p 늘었다. 반면 민원실 직접 방문은 같은기간 36%(7만5천건)에서 4%p 감소했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합 각종 증명발급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인터넷 이용 연령층이 확대되는 데다 본인 확인이 필요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www.minwon.go.kr)으로 필요한 민원서류를 신청하고 발급·열람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민원 24’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는 각종 증명도 주민등록 등·초본은 물론 인감증명서, 졸업증명서, 혼인관계 증명서 등 모두 1천208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내달 중으로 민원업무 담당자에게 처리기한을 알려주는 민원처리 경고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등 온라인 민원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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