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고ㆍ효양고생 11명,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상담 활동
이천지역 고등학생들이 또래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사로 활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고등학교와 효양고등학교 학생 11명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5시에 청소년 대상 또래 상담 동아리 활동을 벌인다.
이천고등학교와 효양고등학교 솔리언 또래 상담자 수료자 중 우수한 또래 상담자로 구성된 ‘wee 또래 상담 동아리’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와 우호적이고 조화로운 관계를 맺고 친밀감과 신뢰감을 쌓아 친구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두 학교가 연합해 창전·부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문화존 활동에서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 부스에서는 청소년 대상 또래 상담뿐만 아니라 성격검사로 궁합카페, 스트레스검사, 학습유형검사, 인터넷 중독검사, 휴대폰 중독검사, 어린이 대상 달팽이 찾아가기(시각장애인 체험) 등도 실시한다.
상담 동아리를 지도하는 박기령 상담교사는 “또래 자원을 활용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또래 상담은 학교 안에서, 교실 안에서 또는 다양한 일상생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또래와 어울림으로써 친구와의 갈등, 왕따, 폭력 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