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여성ㆍ학교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안산에 개소

365일 24시간 ‘원스톱 서비스’ 조윤선 여성부장관ㆍ김문수 경기지사 등 참석
상담·수사·치유 한번에 ‘OK’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 및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아픔을 귀 담아듣고 이들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공간이 안산시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4일 시에 따르면 안산에 개소하는 폭력서비스 센터는 경기도 서부지역의 여성 및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로 안산에 소재한 한도병원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상담과 수사, 의료서비스 시설 등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조윤선 가족여성부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지사,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 김회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김철민 시장, 김명연 국회의원, 신옥 한도병원장, 전준호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한 ‘경기서부 원스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센터 운영에 대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인 운영은 위탁운영 기관인 한도병원을 비롯해 경기도와 경기지방경찰청 등에서 협약에 의해 운영된다.

조윤선 장관은 “폭력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이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며 “피해자가 치유될 수 있도록 폭력과 맞서고 피해자를 돕는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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