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일ㆍ러 등 군포 자매市 청소년들과 ‘우정의 6박7일’
군포에서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청소년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쌓았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6박7일 동안 진행된 ‘군포 국제 청소년페스티벌’에 주최 측인 군포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의 린이시와 일본의 아츠기시, 우호도시인 러시아 우스리스크시의 청소년 등 20여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체류기간 동안 군포에서 또래 친구들의 집에 머물며 한국의 식생활 문화를 생생히 체험하고 지역 내 군포고등학교와 국제교육센터 그리고 중앙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견학했다.
또 충남 청양에 있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다양한 자연학습체험과 게임 등을 통해 깊은 우정을 쌓는 시간도 가졌으며 보령 머드축제에도 참가해 한국의 축제 문화도 직접 체험했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로 각 나라의 동량들이 자연스럽게 서로의 나라를 오가면서 여러 가지 문화를 체험하며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청소년 국제교류는 더불어 사는 세계를 만드는데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본 아츠기시와 2005년 2월, 중국 린이시와 2012년 3월 각각 자매결연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 고려인이 많이 거주중인 러시아 우수리스크시와는 2003년부터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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