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계사협회·요식업지부 등 결의대회
파주시 대규모 투자사업이 일부 토지주의 무리한 보상요구로 사업이 지연되자 파주시경제발전추진위원회가 토지주들의 자제를 촉구하는 집회(본보 7월29일 10면)를 연 가운데,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시의 대규모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공인중계사협회 파주시지회와 파주시 요식업지부, 월남참전유공전우연합회 파주시지부, 파주시 장학회 등의 단체는 31일 파주시청 앞에서 시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소수 지주의 개인 이기주의로 시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중도 포기되거나 지연돼 지역경제 개발에 역행하는 것을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며 “파주지역 단체 및 협회 회원들은 대규모 투자 사업의 긴급한 추진을 요구한다”고 결의했다.
결의대회장을 찾은 이인재 시장은 “사업부지에 포함된 지주들의 아픈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합리적인 판단으로 우리 모두가 파주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이 무더위에 불구하고 거리에서 파주발전을 결의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시정 정책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파주를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