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6일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지역특성화 사업(SPC 특수목적법인)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라건설(주)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4월30일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5월 사업설명회를 통해 한라건설, 대우건설과 금융권 등 5개 회사가 사업의향서를 접수한 바 있다.
한라건설(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사업협약 체결시, 금융기관, 건설사, 전략적 투자자 등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되며, 서울대와 시흥시는 8월중 사업협약을 위한 실무추진단 구성과 외부 자문전문단을 구성, 한라건설(주)가 제시한 사업계획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0~11월 중 특수목적법인 구성을 마무리 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SPC에 시흥국제캠퍼스 부지를 매각하고, SPC는 주상복합용지 개발이익금으로 시흥국제캠퍼스 기초시설 등을 건설해 서울대 측에 무상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지난 7월 실시계획변경을 통해 주상복합용지 20만여㎡가 포함된 캠퍼스 부지 86만여㎡를 도시계획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 관련 시설은 레지던스 대학, 교육·연구 종합단지, 일반교육시설 및 평생교육센터, 국제의료 교육 연수센터, 병원ㆍ치과병원, 교육연구, 의료생명연구센터, 산학협력 클러스터 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