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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개념 발언, 여배우가 뚝배기를? "부모님 도와드리는 건데…"

승인 2013-08-12 18:30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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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개념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보라는 12일 방송된 KBS 쿨FM '홍진경의 두시'에 허경환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라는 "일이 없을 때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가서 뚝배기를 나른다"라며 "대학 때는 한창 바쁜 점심시간에 어머니를 도와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뚝배기를 한두 개 나르면 어머니께 혼났다. 한 번에 네 개를 날라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DJ 홍진경이 "여배우가 되면 이런 이야기 별로 안 하고 싶어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하는 모습이 참 예뻐 보인다"고 칭찬했고, 이에 남보라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일은 창피한 게 아니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남보라 개념 발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보라 개념 발언 들으니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네", "평소 많은 동생들도 잘보고 효녀인 줄 알았지만 정말 대단하다", "남보라 더 호감됐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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